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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열하나_eleven 안면도 롯데 오션캐슬
과거속에 파괴되어 버려진 잔해와 파편들,흩어져버린 물질들과 분해된 기체속의 입자들. 잔해속에 잃어버린 그리운 영혼들,이 모두를 모아모아 나만의 미적관조로 "열하나"(eleven)를 재생성한다.
마음의 빛을 주어 일기일전으로 부활시킨다.
2001년9월11일 미국 뉴욕에서 테러붕괴가 시작되는날 11에 관한 여러 개념이 현실로 우리에게 답변한다. 악마의 놀이터로 지정된 장소와 날짜,관련된 모든 주변환경이 11숫자와 연관성을 갖는다.
우선 붕괴된 트윈타워의 모양이 11이었고, 타워에 충돌한 첫비행기도 A-11기 였다. 작년 9월11일은 365일중 254일 이며,2+5+4=11이 되고 365에서 254일중 남은 일자가 111일이다.
New York City=11개의 이니셜을 갖고 있다. 이런식으로 연관된 고리를 이어가자면,세계적으로 유일무일한 분단 국가로 남아 있는 한국의 38선도 3+8=11이라는 해석이나오고, 앞으로 건설될 철의 실크로드 경의선의 철도 모양도11 이라는 결과에 합류한다.
존재의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11의 숫자 ,시작의 깊은 의미로 파괴와소멸이의 평정되는 질서이고,중력으로 부터의 해방을 상징한다. 그것은 "부활"과같은 또다른 의미의 영적인 시작을 암시한다.
소멸을 벗삼는 현실의 물질들과 혼돈과 방황을 벗삼는 영적물질들과의 절묘한 화해로 인하여, 새로운 형태의 아름다운 생명의물질이 재탄생 하기를 바래는 마음으로 "열하나"(11) 작업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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