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
낙서2 LA John n Joe Gallery
낙서는 근원적인 무의식 자아를 그대로 솔직히 표현된다. 방향설정이 없는 즉흥적 무의식적 자유 추상이다. 형태와 색채의 각별한 한정을 두지 않고, 잠재의식 속에 표출되는 감정과 직관을 근거로 극도의 주관적인 발상으로 회화를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회화를 인식의 대상으로 대하기 이전에 회화를 둘러싸고 있는 상업적 요소를 제거시키고자 한다.
낙서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가식적이고, 습관적인, 항상 일률적이어야 하는 자기 identity의 반복을 거부하고, 자유분방한 독립적 상상력과 무의식의, 자유로운 시각과 양식을 갖는다.
무의식이란 구상적이거나 추상적이거나 간에 지시성과 방향성을 가진 형상을 거부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추상미술은 19세기에 시작됐다. 20세기 후반을 살면서 많은 나라들의 추상표현미술의 회화 사상이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회화의 한 양식을 만들었다. 21세기 바라보며 문화를 인식 하고 싶어하는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에 낙서로 이해를 돕고 싶다.
낙서 작품은 그동안 살아온 삶의 근거로 무작위하게 그려졌다.
Scribbing enables one to honestly express his subconscious inner self. Scribbing is an impromptu, subconscious abstraction of life, abstraction which does not require a clear direction. Scribbling does not impose restrictions on the use of forms and colors. I aim to rely on my highly subjective perception based on the inspirations from my subconscious feelings and intuition.
Before I begin to perceive, I also aim to eliminate commercial elements too often found in paintings. Through scribbing, I reject repeated expressions of my superficial,
routine and monotonous identity and wholeheartedly embrace my unrestrained imagination, vison, and working framework. Historically, abstract art began in the 19th century. Throughout the following century, abstract expressionism emerged as the single most important artistic framework for painters across the world. Anticipating the 21st century, I hope to make a humble contribution to the cultural awareness of the general public by exhibiting 30 pieces of my artwork randomly exploring my life experience through the art of scribbling.